보바리 부인의 재판
파리의 어느 축제날,
보들레르가 크리스털 잔을 높이 들었다.
“피나르 검사의 등장을 알리노라
1857년 그 유명한 재판을 위하여.
상브르의 연인들은 증언했다
보바리 부인의 고백을
무대의 장막 뒤에서.
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:
어느 오후, 샘(Fontaine) 근처에서
까마귀는 나일강의 보석 하나를 발견했다.
카망베르 한 조각을 문 여우가
아침 이슬 속에서 그를 불렀건만,
그의 시선은 와일드(Wilde)한 경이에 머물러 있었다.
사실대로 말하자면:
나일강의 푸른 여름 저녁,
랭보의 제비가 루아젤 부인에게
그녀의 행복한 왕자가 보낸 짧은 쪽지를 전했다.
천일야화의 밤 동안,
두 사람은 불타는 영혼의 한 조각씩을 주고받으며
음탕한 빛깔의 목걸이(Parure)를 엮었다.
성급한 배심원 윌리엄 S.가 외쳤다:
당신이 그려내는 것은
메시나에서라면 “헛소동”이라 불릴 것이오.
괜찮다면 곧장 절정으로 넘어갑시다.
플로베르는 그의 「부이 냄비(Pot-Bouille)」에서 펜에 잉크를 적셨다:
루아젤 부인은 자신의 감정을 부인했다
그 고귀한 왕자의 이름이 오를라(Horla)임을 깨닫고는:
“나는 죽어간다, 나는 죽었다, 나는 묻혔다.”
부르고뉴의 연대기는 피가로에 이렇게 기록했다:
스가나렐의 어떠한 치료 행위도
부인을 구해내지 못했다
살페트리에르에 역사로 남은 그 증상들로부터.
번역본, 원문 프랑스어 · © Habbine Estelle KIM
원문 녹음본은 Spotify “POD” 시즌 1: “유죄인가, 무죄인가?” 제1화 「보바리 부인의 재판」(『보바리 부인』, 귀스타브 플로베르)에서 들을 수 있다. Spotify에서 듣기 ↗